말그대로 20~30대에 파혼하다 시간이 어찌어찌 흘러 40대에 다시 만나
결혼하시게 된 분들 계신가요?
저는 40대 여자구요  30대 초에 가정폭력으로 이혼하고 30대 중반에 직장에서 전남자친구를
만났고 2년동안 사내커플로 교제하다가 전남친일이 잘 안된게 여파로 결혼예기도 오갔었는데
결국엔 파혼을 했어요
지금은 40대에 다시 전남친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제서야 다시 결혼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제가 고민하는건 전남친의 잦은 이직, 퇴사구요  폭력은 쓰지 않는다는데 화가 날때나 흥분할때는 공격성을 나타내고 평상시에 연인간에 연락을 잘 안해요  제가 하도 연락좀 해라 라고 하면
그때서야 마지못해 하구요
첫 결혼이 가정폭력으로 얼룩져 이혼한 케이스라서 세상 모든 남자가 좋아보이구요(남자면 다 좋다 이런 개념이 아닌, 폭력을 안쓰는 남자는 다 좋아보인다는 거예요) 
그때 부모반대 무릅쓰고 결혼했으면 지금 우린 부부가 돼 있겠지? 라고 전 남친은 그렇게 말하고 저는 선배는 나랑 지금도 결혼 못해, 내 치부(이혼)때문에라고 말하니
전남친은 그럼 동거하면되지! 라는 철없는 소리를 하는데  
제가 답답해서 그러는데요  파혼도 정말 고민에 고민에 고민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하는거지만 그런데도 시간이 지나서 다시 결혼을 하신 분들 계실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